[마비노기]할로윈 이벤트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2022)-3일차, 스크린샷 이벤트-

 

마비노기 2022 할로윈 이벤트

삼하인 :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

- 3일차 -

 

 

2022. 10. 25. 글을 추가+수정발행

 

 

3일

거울 속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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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던바튼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못찾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매우 크고 둥둥 떠있다. 거울이라기보단 포탈에 가까운 것 같다. 테흐두인 입구라던가 마그멜 요정세계 포탈과 비슷한 느낌.

빛너머에서 희미하게 종소리가 들려온다.

 

거울 앞에서 노래를 불러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머쓱; 아마 다른 선택지들도 마찬가지 였을 것 같다. 밀레시안은 샨과 조우한 다음에야 거울속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똑딱똑딱 초침 소리와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종소리가 들려온다.이번 이벤트 NPC캐릭터들이 목소리가 생긴 것도 그렇고, 사운드가 빵빵한 게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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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감탄한 신맵.
맵의 정 중앙에는 할로윈 이벤트의 주인공이자 2일차 때 이름이 밝혀진 소년, 알룬이 서있다.

 

한 꼬마가 미세한 파동도차 없는 잔잔하고 맑은 호수같은 두 눈동자를 깜빡이며 내 쪽을 바라본다.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방끈을 꼬옥 잡고 있는 조약돌같이 조그만 두 손에 잔뜩 기합이 들어가 있다.

허구의 공간은 알룬이 만들어낸 장소다. 알룬은 플레이어와 샨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지만, 자신이 바로 명계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를 밝히며 두 사람(?)을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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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룬은 자신이 화재로 인해 사망했음을 알린다. 아빠와 같이 죽을 운명이었으나, 아빠만은 살려달라 간곡한 기도를 했더니 누군가 그에 답했다고 말한다. 아빠를 살려주는 대가로 아빠와 함께한 알룬의 추억을 달라고 했다고한다. 고민할 겨를도 없이 알룬은 이를 수락했고, 정신을 차리자 명계로 도착한 후였다고 한다.

알룬은 죽기전 누군가에게 맹세를 한 후, 아빠와의 기억이 점차 흐려졌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걸 잊기 전에 아빠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싶은 것 같다.

우는 얼굴이 이보다 짠할 수가 없다……

ㅠㅠ
ㅠㅠㅠ
아기왕밤빵아 울지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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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룬

다행히 소원대로 아빠는 살아 계신 것 같았지만 맹세에 대한 대가로, 전 아빠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가기 시작했어요. …난 이젠 아빠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아요. 내년이면, 아빠에 대한 모든 걸 잊게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꼭 올해 삼하인에 아빠를 찾아서,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기억을 훔쳐본 건… 정말 죄송해요!

명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기아스가 필요하다면 맹세할게요! 이번 삼하인이 끝나기 전까지만…,아빠를 찾을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렇게 삼하인 이벤트 3일차가 마무리된다.
알룬과 대화로만 이루어진 미션이라 오래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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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마비노기] 할로윈 이벤트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2022) -1일차-

 

2일차

[마비노기]할로윈 이벤트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2022)-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