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배의 소소한일상

요즘 신용카드를 줄이는 중이라 대부분 해지했다. 주 거래 은행이 우리은행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으로 바뀌면서 하나카드만 남기고 나머지는 최근에 해지했다. 원래 사용하던 카드는 원더카드 free+였다. 실적 기준인 40만 원만 채우고 있었는데, 다른 카드를 해지하면서 주 생활비 카드로 사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40만 원을 넘겨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근래에 하나카드에서 전화가 왔다. 일하는 중이라 귀찮았지만 상담원은 제이드 클래식 카드를 추천하며, 지금처럼 써도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들어보니 맞는 말이었다. 귀가 얇아서 혹한 것도 있지만, 한 달 정도 써본 결과 불만은 없다. 특히 제이드 클래식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이 마음에 들었다. 혜택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프리미엄 바우처 최대 10..

나는 우울증이 오래도록 동생을 괴롭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요즘 들어 동생은 더 자주 우울감을 호소했고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다.한때 나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지쳤었다.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삶이 버거워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다. 삶에서 도피하기 위해 죽음을 바랐다. 나는 그 상태에서 회복되는데 약 5년의 시간이 걸렸다. 동생은 얼마나 걸릴까, 회복이 가능하기는 할까. 우울증이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과도 같아서 회복하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고되고 고된 여정이다.지난 새벽, 잠들기 직전에 동생에게 카톡이 왔다. “언니, 나 죽고 싶은데 어떡하지.“ 그 메세지를 보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고 가슴이 철렁했다. 동생은 한강에 투신하려 했다. 물론 나는 한강 투신자의 ..

오늘은 요즘 잘 사용하고 있는 어플을 추천하려고 한다. 만보기 어플은 예전에 캐시 워크를 한번 한 적 있는데, 계속 광고를 봐야하고 포인트도 많이 모이지 않아서 금방 관두었던 기억이 있다. 땅파서 동전 한푼 나오지 않는다지만 1포인트 1포인트 모으는 게 너무 어렵다. 내가 처음 한 만보기 어플은 캐시워크였는데, 100보에 1원인데 심지어 광고도 엄청 따라붙었다. 만보기 어플은 그렇게 내게 영영 잊혀질 뻔했었다. 그러다가 sns에서 교보 라이프 플래닛을 홍보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됐다. 매일매일 걷기만 하면 한달에 4000포인트를 준다는 말에 혹했다. 교보 라이프 플래닛에서는 1p=1원이다. 한달에 4000원이면 e북 만화책 한권, 3달 모으면 일반 도서를 살 수 있는 금액이 된다. 그러니까 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