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할로윈 이벤트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2022)-2일차-

 

마비노기 2022 할로윈 이벤트

삼하인 :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

-  2일차 -

 

 

​ 2022. 10. 22. 글을 수정/발행 

삼하인 이벤트의 2일차.
2일차에는 마비노기를 꾸준히 플레이한 유저라면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반가워서 비명을 질렀었다.
이번 미션도 난이도가 어렵지않기 때문에 사담, 스토리 위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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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사라진 발자국을 찾아

겨우 정신을 차렸지만, 쿠키를 준 아이는 사라졌고 머릿속이 온통 뒤죽박죽된 것 마냥 지끈거린다. 
차분히 걸으며 잠시 바람이라도 쐐보면 나아질까 싶은데....
조심히 계단을 따라 광장 쪽으로 내려가보자...

쿠키를 먹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플레이어는 비틀거리며 일어난다.많이 어지러운지 뛰지 못하는 등 충격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게 누가 주는 걸 왜그렇게 함부로 덥석덥석 줏어먹고 다니는거야....
뭔일나면 죽고 다시 깨어나지뭐 이런 마인드인가.

계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전에 나왔던 명계의 수사관, 할일이 없어도 찾아서 하는 열정 신입 샨을 만날 수 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연보라색 탄자나이트 빛깔의 눈동자가 날카롭게 정면을 응시한다. 꾹 다문 입술, 차분한 표정은 해가 뜨기 전 가장 짙은 새벽처럼 고요하기만 하다.

옷에 덧대어진 새하얀 날개 장식은 그녀가 자유로운 존재임을 나타내는 것 같지만,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듯 커다란 망토는 그녀를 꽁꽁 감싸고, 켈트 매듭 장식은 그녀를 얽맨다.

샨은 밀레시안에게 많은 정보를 준다.
방금 먹었던 것은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아코니툼이 들어간 음식이었다는 것과 누군가 해독제를 먹였다는 것.

그것이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여 내 기억을 헤집었다는 것
방금 만난 망자의 이름이 알툰이라는 것 까지요.

​아코니툼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니 투구꽃이라고 나오는데 투구꽃...?

투구꽃은 독성이있잖아

암살도 이렇게 허술하게는 안할텐데
머리가 아픈 이유가 있었다.
인생에 우여곡절이 많은 밀레시안.

​여하튼 샨은 수정구슬을 잘 아는 사람에게 찾아가면 단서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한다. 수정구슬을 잘 아는 사람! 던바튼 마법학교의 스튜어트를 찾아간다.

 

기억 도둑에 대해 스튜어트에게 말해보면 갑자기 !! 띠용 하고 이펙트가 생긴다. 소리도 움직임도 귀여워서 즐거웠다.

스튜어트는 아주 예전에 수정구슬을 통해 남의 기억을 엿보는 마법이 행해진적 있다고 말한다. 그 마법으로 기억이 헤집어진 사람은 두통이 아주 심하다고 하더니 친절한 선생님은 밀레시안을 살핀다.. 비틀비틀 괴로워하며 들어온 밀레시안에게 해독제를 만들어준다.

해독제의 재료는 간단하다. 골드허브 뿌리, 말린 개구리 뒷다리, 축복의 포션 세스푼을 베이스 포션 병에 담아서 휙휙 돌리면 된다 

먹으라고 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뿌리는 포션이었다.
말린개구리 뒷다리가 그대로 들어갔든 갈려들어갔든 먹고싶지 않았는데 다행이다.

헤어지기 전 스튜어트는 카브 항구 주민들이 헛것을 봤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이야기 해준다. 자세한건 크리스텔에게 들어보라고 하는데, 크리스텔에게 찾아가도 카브항구에서 유령이나 귀신을 본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는 비슷한 얘기를 해준다. 곧 삼하인이니 망자들의 장난아닐까 짐작하고 있단다.

소문을 쫓아 카브항구로 향한다. 교역소의 우코와 대화를 나누면 우코가 슈퍼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슈퍼 시원한물은 카브항구 npc 시바닌의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다. (갓-겜)

우코는 유령을 언급하던 인물이 주점으로 들어가는 걸 보았다고 말해준다. 질이 나빠보이는 녀석들이라 조심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정보를 알고 있는 무리는 차림새를 보아하니 해적같다. 약탈단일 수도 있고.

질나빠보이는 차림새기는 했습다.
정보를 그냥 알려줄 순 없고 카드게임을 해서 이기면 알려준다고 한다.

다만 패널티가 있다. 밀레시안이 카드게임에서 지게되면 정보를 못 얻는 것 뿐 아니라 500만골드를 줘야한다는 앙큼한 제안도 덧붙인다. 이녀석들 안봐도 꾼이다.

 

500만골드라니!
전재산이 500만골드 이하라서 무조건 싸우려했는데 주점이 무너져버릴까봐 밀레시안은 한번 참는다.
수락하는 수 밖에 없는 미니게임이라니 조금 싫증난다.

 

 

게임은 3번 진행된다. 근데 이자식들 꾼이 맞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밑장빼기를 한다.

돈떼먹히는건 싫은 에린의 영웅은 결국 주먹질로 상황을 타파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맴매하기전에 이를 말려준 이들이 있었으니... 

 

아아악

얘들아

얘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밀레시안을 도와준건 다름아닌 [2017 할로윈: 할로윈의 악동들] 이벤트로 나왔던 친구들이다. 이후 OX퀴즈나 페스테아 이벤트에도 종종 등장했던 알바맨들이다. 귀여워 사랑해 반가워 뽀뽀쪽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기꾼을 무력진압한 밀레시안은 돈을 뜯기지 않고 정보를 얻게 된다.

 

아고 그럼요! 당연히 알려드려야죠!
저번에 반호르에서 내기..아..아니...!
사..사기 예방 체험을 해주고 오는 길에...
어떤 커~다란 거울이 있더라구요...!

근데 얘네들은 또 그 거울이 안 보인다고 하고...
하여간 좀 이상한 거울이었어요.
호기심에 툭툭 쳐봤는데, 아무 반응도 없고
딱히 돈도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두고 왔습니다요...! 

 

다음 미션은 반호르에서 카브항구로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거울을 확인하는 게 될 것 같다.
사기꾼들을 보내주고나면 주점에 남아 친구들과 인사를 나눌 시간이 생긴다.

NPC들을 처음 만났다면 [누구...?]라는 선택지가 권장된다는데,
저는 너무 반가워서 잘 지냈냐고 인사했다.

친구들은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고 여전히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게 보여서 즐거웠다.

그러게말이야 

 

놀림당하는 로크가 귀여워서 본뜬 스샷이다.
귀여운 와기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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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얻은 단서는 총 4개다.

명계에서 도망친 망자, 소년의 이름은 알툰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아코니툼이라는 약이 존재함 (이걸 먹은 사람의 기억을 뒤적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마법 아이템) 
삼하인이 가까워지면서 카브 항구에 부쩍 유령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호르에서 카브항구로 올라오는 길에 수상한 거울이 놓여있다. (몇몇에게는 보이고, 몇몇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울)


이렇게 2일차 스토리도 막을 내린다.

어제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스샷만 찍어놓고 기력 부족으로 오늘에서야 포스팅하게 됐다. 스크린샷 게시판에 들어가면 새로운 맵에서 유저분들이 찍은 사진이 존재하던데, 거울 너머의 세계인걸까요?

문득 궁금해진 날이었다.

 

-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 1일차 -

[마비노기] 할로윈 이벤트 시간을 찾아 떠난 소년(2022) -1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