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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배의 소소한일상
[책 리뷰 / 서평] 딱 1억만 모읍시다! 유튜브 돈쭐남의 종잣돈 만들기 프로젝트 본문
요즘 살만한 집은 몇억부터 시작해서 몇십억이 훌쩍 넘는다. 억이라 하면 막막함이 우선적으로 든다. 과연 내가 1억을 모을 수 있을까? 어떤 식으로 해야 돈을 잘 모을 수 있을까? 나는 근래 들어 수입이 안정되었고, 그와 동시에 막막함에 부딪혔다.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수중에 돈이 없었다. 입에 풀칠하고 사는 게 고작인 나. 월급쟁이도 아니고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더 막막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지만 프리랜서는 항상 수입의 불안정함을 안고 있다.
오늘 돈을 벌 수도 있고, 내일 돈을 벌 수도 있지만, 한 일년 뒤면 어떨까? 나는 언제까지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 만약 내가 돈을 벌지 못할 때가 되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지?
불안감은 나를 지금껏 모르고 살던 경제에 입문을 하게 만들었다. 애써 눈막고, 귀 막고 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를 찾아본 적은 없었다. 나는 살아있는 상태 자체가 버거웠으므로.
- 저자
- 김경필
- 출판
- 경이로움
- 출판일
- 2024.10.16
딱 1억만 모읍시다. 나는 저자를 유튜브로 먼저 접했다. 아무래도 이리저리 돈 안들이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유튜브였기 때문이다.
예금-적금만을 돌리는 행동을 미련하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권장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는 저자에게 흥미가 갔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금방 돈을 버는 투기형 사행성 방송이 판치는 세상에서 되려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고 할까. 저자는 소득에 맞지 않는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 심지어 투자를 통해 자산 성장을 꿈꾸는 것보다 '소득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데에도 집중을 해아 한다고 했다. N잡. 마음이 복잡했다. 이것저것 해볼 만한 가치가 과연 있을까. 부소득을 어떤 걸로 채울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과소비를 지양해야한다는 점이다. "나를 위한 소비야.", "나 오늘 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써도 돼." 같은 생각은 과소비의 지름길이다.
이것은 내가 요즘 듣고 있는 경제 강의와도 맞물려있었다. "보상심리"로 인해 소비를 하는 건 일시적인 기쁨을 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이 책에 있는 과소비 점검표가 있어서 체크해 가며 읽는 게 나의 목표를 세우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 책에서 설명하는 생활 속 과소비는 아래와 같다.
- 생활 속 숨어있는 10가지 과소비
10위: 주 3회 이상 점심 외식을 한다.
9위 : 주 2회 이상 기본요금 거리를 택시로 이용한다.
8위 : 하루 2잔 이상 브랜드 커피를 테이크아웃한다.
7위 : 월소득의 3% 이상을 한 달 이벤트비로 소비한다. (이벤트비란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챙기는데 드는 비용을 말한다.)
6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구매한다.
5위:월소득의 10% 이상을 한달 문화레저비로 소비한다.
4위: 월 소득의 30%이상을 한 달 식생활비로 소비한다.
3위: 월소득의 15%이상을 한 달 주거비로 소비한다.
2위: 연봉의 5% 이상을 연간 여행비로 소비한다.
1위: 6개월치 월소득 이상을 차값에 소비한다.
저자는 월 200만원 이하, 월 300만 원 직장인들 맞춤으로 1억 모으기 기준을 간단하게 표로 만들어서 설명하기도 했으니 해당 유튜브를 참고하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됐다. 그 표를 책에서 다시 보니 너무 즐거웠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이 저축하는 건 불가능해! 라고 했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쨌든 돈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라는 점이다. 세상에 일확천금을 하기 싫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에 돈을 얻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는 책에서 나온 표를 참고하여 내 소득에 맞는 저축액을 설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할 수 있었다. 경제에 대해서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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